도쿄 수족관 맥셀 아쿠아파크 시나가와 マクセル アクアパーク品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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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로그/여행

도쿄 수족관 맥셀 아쿠아파크 시나가와 マクセル アクアパーク品川

by narau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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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나가와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맥셀 아쿠아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돌고래쇼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 말하긴 했지만, 아름다운 돌고래쇼를 볼 수 있고 7월 중순에 새로 리뉴얼 오픈하였다고 하여 남편과 함께 다녀왔어요.

http://www.aqua-park.jp/ko/aqua/

 

マクセル アクアパーク品川<品川駅から徒歩2分のTOKYO最先端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 | マクセル

マクセル アクアパーク品川は、音・光・映像、生き物たちが融合する最先端エンタメ施設です。

www.aqua-park.jp

프린스 호텔 옆 무지개색 조명으로 알록달록한 곳이 수족관 입구입니다.

저희는 7시와 8시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 저녁시간에 맞춰서 들어갔는데요,
실내 수족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놀이기구들 어트랙션 구역이 있었어요.
바이킹과 해양생물들로 이루어진 회전목마 등이 특이했습니다.

이후의 수족관 입구에서부터는 일반적인 한국에 있는 다른 수족관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특이한 물고기들이나 심해어 등은 따로 수족관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알록달록 열대어존도 있었어요. 

해저터널에서는 여러 물고기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족관에서 좋아하는 구역 중 하나가 해파리가 있는 곳인데요,

색색의 조명들이 시시각각 변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해파리 구역에서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지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들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해파리 수족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느 수족관과 익숙하지만 수족관이라 생각하면 으레 기대하는 여러 바다생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남편과 호주에서 봤던 카피바라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밥을 먹는 시간이어서 해달이 사육사로부터 밥을 받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너무너무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돌고래쇼가 인상적이긴 했어요.

미국이나 싱가폴 등지에서 야외 돌고래쇼를 본 적은 있는데, 실내에서 하는 데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본 이후라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ㅠㅠ 

 

저희는 7시 공연과 8시 공연 두 가지를 모두 보았는데요, 

7시 공연은 관람객이 더 많아서 음악과 조명이 매우 화려하고 환상적인 조명과 분수쇼 안에서 아름답게 율동하는 안무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8시 공연은 아래 사진처럼 사육사와 직접 교감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왠지 7시 출연진들이 더 능숙한 듯 했고, 8시 팀은 아직 어리지만 연습하는 팀 같은 인상을 받았어요. 

하지만 저는 8시 공연이 마음에 들어서 아래 사진은 8시 공연 때 사진만 담아보았습니다. 

음악과 조명이 나오고, 돌고래가 사육사와 함께 점프하면서 등장하는 것으로 공연이 시작합니다.

7시와 8시 공연 모두 동일했는데, 사육사분이 돌고래를 타고 물 위에서 저렇게 높게 등장하시는 것이 인상적이에요. 

천장 높이 풍선이 달려 있는데, 돌고래가 거의 천장까지 높게 뛰어 오르는 것이 신기했어요. 

큰 음악과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완벽하게 공연을 해내는 돌고래들이 신기했어요.  

사육사분이 물 안에서 같이 돌고래들과 교감하는 장면들이 좋았어요. 돌고래를 타고 함께 점프하기도 하고, 

사육사의 수신호에 따라 정확하게 동작을 해내는 것이 신기하고 기특했어요. 

돌고래가 정말 영리하구나 느꼈어요. 

돌고래를 타고 빠르게 공연장 안을 돌기도 하고, 돌고래들이 사육사와 함께 만들어내는 공연 장면들이 멋졌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 돌고래들에게 밥을 주고 휴식을 취하는 장면을 관람객이 함께 볼 수 있는데, 다행히 걱정했던 것보다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잘 지내는 것 같았어요. 

사육사들이 진심으로 애정을 담아서 돌고래들을 정성스레 보살피는 것이 느껴졌고, 호기심 많은 관람객들이 질문을 하면 매우 성실하고 친절하게 답변하는 것에서 투철한 직업 정신과 사명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시 공연을 끝난 후 마무리 공연을 보고 나오니 9시가 넘은 시각이었어요. 

여유롭고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언제까지 돌고래쇼를 계속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쿄에서 수족관을 구경하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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