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으로 하는 코로나19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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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로그/여행

침으로 하는 코로나19 PCR 검사

by narau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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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9월부터 한국에 입국할 때 3차 백신접종완료자는 PCR 음성결과지를 내지 않아도 되게 정부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모릅니다. 

그동안 양국을 다니면서 써야 했던 어마어마한 비용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다행히도 점차 비용이 저렴해지고 발급 방법도 편리해지긴 했었으나

처음에는 왕복에 검사비만 거의 40만원씩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백신 접종을 하시지 않은 경우에는 여전히 음성 결과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참고차 공유드립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기준으로 가장 저렴하고 빨랐던 병원이 씨젠의료재단 (6만원) 이었던 것 같고, 

일본에서는 침을 이용한 코로나 검사가 한국에서 인정을 받음에도 비용도 2만5천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저는 8월 중순에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 신바시에 있는 코로나 검사소를 찾았어요. 

한국에서 인정받는 검사이면서도 시내 곳곳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적어 좋았습니다. 

 

예약한 시간에 도착하여 신분증을 보여주면, 이렇게 봉투에 침을 담을 플라스틱 통 하나를 담아서 건네주십니다. 

일본에서는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 검사를 2020년 승인했고,

아마도 코로나 기간에 일본에 방문하셨던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실제로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받는 코로나 검사가 이렇게 침을 이용한 방식이었어요.

한국에서 긴 면봉으로 코와 입을 찔러야 했던 방식에 비해 전혀 아프지 않아서 너무나 편했습니다. 

 

검사 방법은 침을 모아서 병에 담는 것으로 끝납니다. 매우 간단하죠.

대신에 침을 중간에 표시된 선까지 모아야 하므로, 이렇게 침을 잘 낼 수 있을 방법이 벽에 붙어 있었어요. 

특히, 아래에 새콤한 우메보시 사진이 같이 있는 게 포인트 ㅎㅎㅎ 정말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침을 모으는 방법에 대한 그림 안내문과 그 아래 우메보시 사진 ㅋㅋㅋ

모은 침을 병에 담아서 제출하면 몇 시간 후 결과지가 메일로 도착합니다. 

메일로 온 결과지를 한국 입국 시 필요한 Q-code (큐코드) 에 곧장 업로드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해외에서 한국에 들어가실 때에는 미리 질병관리청에서 만든 큐코드에 사전입력을 해두면 입국심사 때 더 빠르게 할 수 있으니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침을 이용한 검사 결과 입국 시 인정되고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안전하게 양국을 편안히 오가는 시기가 더 앞당겨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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