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우를 좋아합니다. 햄버거도 새우살이 씹히는 슈림프 버거와 새우만두를 좋아하고 중국집에서는 칠리새우, 젓갈류 중에서는 간장새우장, 튀김 중에서는 새우튀김, 스페인 요리 중 감바스, 과자는 새우깡과 새우칩 등..
해마다 새우철이 되면 언니와 둘이서 자취 하던 때에도 마트에서 왕새우를 사서 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올려두고 구이를 해먹고는 했었어요.
신혼여행을 갔던 하와이에서도 다른 어떤 요리보다 새우트럭 요리를 정말로 맛있게 먹었었구요.
이렇다보니 남편도 이제는 제가 좋아할 맛(새우)에 대해 너무 잘 알아서 추천을 해주는데요..
집밥으로 먹을 때는 아무래도 일부러 싱겁게 먹고는 해서,
갑자기 땡기는 해로운(?!)/강렬한(!?) 맛에 대한 욕구는 과자로 대체하고는 합니다.
과자를 많이 줄이고는 있지만 그래도 마트에 갔다가 새로운 과자가 나오면 남편이 먼저 슬그머니 집어 오더라구요.
저 역시 새로운 맛 과자는 궁금하기 때문에, 입으로는 타박을 하지만 은근슬쩍 너그럽게(?!) 넘어가 줍니다.
일본에도 저와 비슷한 입맛인 사람들이 많은지 새우맛 감자칩을 비롯해서 다양한 과자들이 더러 나와 있어요.
그리고 새우맛이 더 진하게 들어 있는 버전도 있구요.
그리고 원조 새우깡 갓파에비센에서도 오리지널 외에
다양한 기간한정 혹은 콜라보 상품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는 모두 새우맛이라서 넘 좋더라구요.ㅎㅎ
요거는 기본 새우깡보다 넙적하고 뚱뚱한 모양인데 한국 명란젓(멘타이코) 맛이어서 짭짜름하면서 맛있었어요.
지난번 점보사이즈로 출시되었던 버전에서 길이를 반으로 자른 것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또 우메보시 맛으로 새콤한 맛이 가미된 새우깡도 있구요. 중간에 꽃 모양이 1개 들어있었어요.
일상 속에서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맛 과자들을 발견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네요.
비록 몸에는 안 좋을 수 있지만ㅠㅠ, 작은 소비로 그보다 큰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서 이롭단 생각을 합니다.ㅎㅎ
좋아하는 소소한 취미나 습관이 있으신가요?
특별한 행복을 주는 취미가 있다면 가끔씩은 일탈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다이어트는 계속 됩니당...ㅎㅎㅎ (헛둘헛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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