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텍 세탁기 MAYTAG MWI74140JB 사용 리뷰

안녕하세요. 일본 도쿄에 사는 한국인 부부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사용 중인 메이텍 세탁기 8개월 실사용기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저희 집에 있는 세탁기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빌트인으로 설치해주셨고, 7kg가 들어가는 제품인데, 세탁과 건조 기능 모두 우수합니다. 

전체 크기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7kg 세탁기와 비슷하고, 조작은 단순하고 직관적입니다.

설명서를 보아도 조작이 간단해서, 원하는 설정대로 문제 없이 잘 작동할 수 있었어요. 

MAYTAG MWI74140JB

메이텍 MAYTAG 사는 1893년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현재는 Whirlpool 계열사이며,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월풀사는 미국 가전시장의 오랜 강자로,

현재는 삼성과 LG가 미국 시장에서 1-3위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메이텍 세탁기와 건조기는 주로 한국에서 대용량 업소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AS 없이도 20년 가량 튼튼하게 오래 쓰는 가전제품으로 명성이 높다고 합니다. 

제가 대학원 다닐 때 기숙사에 미국산 대형 건조기들이 있었는데

그때 무식하게(!) 생긴 모습만 기억하다가 이 모습을 보니 상당히 예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야말로 선녀급.. (다시 보니 선녀 같다)

오래오래 더 잘 작동하라고 저희는 매달 1회씩은 내부 세척도 해주고 있어요. 

처음 새로 설치하고 가신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매주 세척기능을 해주는데,

빨래도 더 깔끔하게 되는 느낌이라 기분 전환 겸 꼭 해주고 있답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저희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작년에 무료로 교체해주신 새제품이에요.

세탁기가 고장나서 어쩌나 했는데 새걸로 교체해주신다고 해서 무척 다행스럽고 감사했었습니다.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라쿠텐 Rakuten에서 무려 396,000엔(약 413만원)에 팔고 있는 제품이더라구요.  

오른쪽에 보이는 동그란 키를 원하는 온도와 기능에 맞추면 자동으로 패널판에 작동 시간 등이 나오는데요,

아래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부분을 추가하거나, 시간을 더하거나 뺄 수도 있습니다.  

세제는 드럼세탁기용 전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세제 종류가 다양하게 잘 되어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빨래와 건조가 같이 되어서 편한데 한창 건조할 때 소음이 나긴 하지만, 세탁장 앞문을 닫아두면 괜찮습니다. 

얼룩이 있어도 잘 빠지고, 냄새도 안 나고, 건조도 확실하게 뽀송한 상태로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크기가 크지 않고 빌트인 형태라서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크기 같습니다.  

기본적인 제품 크기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라쿠텐 사이트에는 제품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서,

혹시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한국에서도 기분 전환되는 느낌이 좋아서 빨래를 좋아했는데

생각보다 성능이 좋아서 부쩍 더 좋아하게 된 느낌입니다.  

 

한국에서 살 때는 삼성 7kg 제품(오피스텔)을 썼었고, 그외 LG 통돌이 세탁기, 삼성 그랑데 21kg 등을 썼었는데요,

한국 옷 제품이 한국 제품이 더 잘맞고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강력한 세탁력과 건조력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해외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구입을 고려해보시는 중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