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블 체어 와이더 해외 구입 리뷰 ablue curble chair wider

손연재 의자로 유명했던 에이블루 커블 체어를 해외에서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많이 팔렸다고 광고도 많이 하고, 이웃분들이나 다른 실사용자분들 리뷰를 많이 보아서 정말 궁금했어요. 

 

한국 에이블루 공식 홈페이지

남편이 허리 디스크가 있고 안 좋아서 일부러 집에서도 에르고휴먼 V2 pro 의자를 사용하는데 

등받이 제품도 이미 따로 있지만 커블 체어도 함께 써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곳 일본 아마존 사이트에서 남편 것 1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도 수출해서 판매한다고 되어 있어서 찾아보았고,

한국보다 더 비싼 금액으로 판매 중이긴 했지만

made in Korea 국산 제품을 산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에이블루 커블 체어 와이더 해외 주문

사이트에 공식 해외 주문 정보가 있길래, 아마존에 찾아보니 있어서 아마존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내돈내산 아마존 구입

남편용으로 사는 것이긴 했지만 색상은 빨강이 제일 예쁜 것 같아서ㅋㅋㅋ 와이더 레드 제품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아침에 집앞 현관 앞에 박스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고, 얼른 들고 들어와 풀어봤습니다. 

 

포장은 다소 투박하게 되어 있었어요. 제품에 하자는 전혀 없었습니다.  

제품은 이렇게 비닐에 쌓여 있었고, 일본에서 구입한 상품이다보니 한글과 영어 외에 일본어가 함께 쓰여 있었어요.  

제품 비닐 포장을 뜯어서 다시 의자 위에 올려놓아 보았습니다. 

쨔쟌! 남편 의자 사이즈에 잘 맞았어요. 

남편은 앉아보더니 무척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우선 등을 의자에 기대거나 둥글게 구부리고 앉는 것을 방지해주는데,

앉는 동안 허리의 굴곡이 살아 있게 되고,

양 다리를 바닥에 딛고 앉게 되어서 다리를 꼬는 것을 방지하게 되었어요. 

 

혹시 너무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엉덩이 부분 쿠션이 푹신해서 앉아 있더라도 피로감이 덜 했습니다. 

 

남편은 원래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으로 인해 허리가 약했고, 

몇 년 전 운동 부족과 체형 교정을 위해 1:1 PT를 받은 후에는

그 선생님이 권하는 잘못된 동작을 무리해서 하는 바람에 허리가 더 안 좋아지게 되었어요. ㅠㅠ 

알고 보니 남편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동작이었는데,

그 선생님이 잘못된 지식으로 무리한 동작을 시킨 것이 화근이었어요. 

결국 환불은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ㅠㅠ 

 

아무튼 남편은 이렇게 허리 부상으로 안 좋았던 탓에

이 의자에 앉았을 때 좋다고 곧장 말하기는 했지만, 오래 앉아 있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보다는

일어났다 앉았다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면서 잠깐씩 쉬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앉았을 때의 자세는 확.실.히. 허리의 굴곡도 생기고

양다리는 곧게 딛고 앉은 자세가 되었기 때문에 자세 개선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되었어요. 

 

아직 사용한 지 오래 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몇 개월 더 사용해보아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바로는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해외에서 좋은 제품을 구입하여 쓸 수 있어서 뿌듯하기도 했구요. 

남편 허리도 더 좋아지고, 피로감도 덜어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