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살고 있는 오다이바에서는 12일 토요일부터 지역 특산 푸딩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12일 저녁에 김치랑 샴푸 리필용을 사러 다이버시티에 가는데, 못보던 천막과 간이건물들이 보여서 '뭐지?' 했었어요.
가까이 가보니 12일부터 25일까지 본고장 푸딩 페스티벌 (고토-치 푸링 훼스)을 연다는 플랭카드가 걸려있었어요.
어느새 올해로 4번째 여는 행사라고 합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시기가 시기인만큼 북적대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간격을 유지하며 구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앞에는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는 것과 간격을 유지해달라는 안내문이 써있었어요.
코너별로 순서를 지켜서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푸딩 페스티벌인만큼 건담 앞에도 푸딩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자리해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은은한 조명을 켜두어서 더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제가 구입한 푸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우선은 시험 삼아 8개만 사보았어요.ㅎㅎ
구입한 푸딩의 시식과 리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소개드릴게요. :)
푸딩을 구입하고 나면, 이렇게 쿠폰도 줍니다.
왼쪽에 open이라고 쓰인 쪽을 열면, 쿠폰이 나옵니다.
기한이 끝나기 전에 마저 더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페스티벌에 참여한 제품은 행사 안내 페이지에 소개된 제품군 사진들을 참고해주세요.
전국 각지 50개 이상 지역 특산 푸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서,
기본 푸딩 외 푸딩 케이크 같은 다양한 응용 제품들 역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세계 푸딩 제품 역시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므로, 푸딩을 좋아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운 좋게 첫날부터 참여할 수 있던 덕분에, 앞으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계속 먹어볼 예정입니다.
[행사 개요] 이름 : 고토-치 푸딩 페스티벌 2020 in DiverCity Tokyo Pl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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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코로나가 끝나고 일본을 방문하실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이 시기를 참고해서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저희가 사는 곳 근처 연말 분위기를 담아 장식해둔 나무 모습입니다.
사실 코로나로 인해 연말 분위기를 거의 느낄 수 없는데, 그래도 이렇게 장식해준 누군가 덕분에,
그리고 너무 미안하지만, 고단함을 참아주는 나무들 덕분에 예쁜 야경을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남은 연말 동안은 올 한 해를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코로나로 제쳐두었던 올 한 해 계획을 다시금 꺼내어 보고
좋은 추억으로 채울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해보려 합니다.
남은 시간들 건강 조심하시고, 좋아하는 음식 드시면서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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