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내돈내산 신기한 과자 리뷰는
Calbee 가루비 어른의 감자과자(大人のじゃがりこ; 오토나노 쟈가리코)
마라갈릭맛 (マーラーガーリック味 ; 마-라- 가-릿쿠 아지)입니다!!!
일본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색다른 과자인데요,
마라샹궈나 마라탕 등 마라를 좋아하신다면 필히 좋아하실 과자라 소개하고자 합니다.ㅎㅎ
겉포장지는 사실 과자보다는 언뜻봤을 때 커피? 처럼 보였어요.
뭔가 붉은색 포장지에 가루가 소담히 담겨있는 것이 커피원두 같아 보였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용케 눈여겨보고는 이거 마라맛 과자라면서 신기하다고 알려줬어요.
마라는 남편보다 제가 훨씬 더 좋아하는터라, 구입 전부터 마라맛이라는 것만으로도 설레더라구요.ㅎㅎ
다만,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게 좀 단점이에용..ㅠㅠㅎㅎㅎ
과자봉지 윗면의 절취선을 따라 뜯고, 지퍼백 부분을 열면 이렇게 내용물이 나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양이 많지 않은 게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열자마자 다 먹어서, 지퍼백 부분은 저는 영영 쓸 일이 없을 것 같았어요..
남편은 자기는 하나밖에 못먹었는데 제가 다 먹었다며;;ㅋㅋㅋㅋ 그정도로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포장지를 열자마자 마라향이 나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먹다보면 마라 특유의 얼얼해지는 뒷맛이 올라오는데요,
맛이나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적당히 감자의 느끼함을 잡아주어서 맛있었습니다.
내용물을 꺼내면 이런 크기에요.
과자 자체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아쉬워요..;;;)
요로코롬 길지 않고 가느다란 스틱들이 들어있는데요,
베어물면 굉장히 바삭바삭 아삭아삭합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맛있는데 양이 적은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ㅎㅎㅎ
약한 마라맛이라 별다른 음료 없이도 가볍게 스낵으로 먹기 좋다고 생각했어요.
'어른용'으로 한정해야할 정도는 아니고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만한 정도였어요.ㅎㅎㅎ
그리고 적절히 매콤하고 살짝 얼얼한 맛이 감자랑 무척 잘 어울린다는 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요네즈나 다른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구요.
마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적극 권하고픈 과자였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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