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ziU 니쥬 엠스테 일본 반응 (혹평) / KOSE 모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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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트렌드

NiziU 니쥬 엠스테 일본 반응 (혹평) / KOSE 모델 선정

by narau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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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내며 올 연초에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연예인이라면 저에겐 단연 니쥬였는데요.. 니쥬 프로젝트 영상을 보면서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애정이 생겼고, 밝고 상큼한 멤버들이 한국과 일본의 약간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줄 역할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했어요. 아직 WithU는 아니지만, 이모팬의 심정으로 니쥬가 나오는 영상들이나 기사는 매번 꼬박꼬박 찾아보다보니 니쥬 관련 기사가 뜨면 곧장 구글에서 추천기사로 뜨는데, 오늘 11월 30일자 낮에 뜬 기사를 점심 시간에 읽고는 깜짝 놀랐었어요. 

 

 

過大評価だった?『Mステ』NiziUのパフォーマンスに酷評「ボロが出てきた」

과대평가였어? 「엠스테(뮤직스테이션)」 NiziU 퍼포먼스에 혹평 「허물이 나왔다」

 

 

 

11월 27일 방송 「뮤직 스테이션」에, 화제 중인 걸그룹 「NiziU」가 등장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서 보는 이들이지만 시청자들의 평판은 그리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12월 2일, 지금까지의 PRE-데뷔를 끝내고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 「NiziU」. 그리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데뷔 싱글의 「Step and a step」를 공연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곡은 YouTube에 공개된 뮤직비디오가 첫날에 1000만 재생을 돌파하는 등, 발매 전부터 강한 주목을 받고 있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통일된 아름다운 춤을 선보이던 이들이었지만 엠스테에서의 퍼포먼스는 약간 들쭉날쭉하고, 상상외로 체력소비가 심했던지 멤버들이 괴로운듯 어두운 표정을 짓는 장면도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뮤직비디오와 같은 퀄리티의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토크씬도 평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스튜디오에서 이 날 「NiziU」와 함께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던 싱어송 라이터 平井大(히라이 다이)의 신곡이 화제로 등장했을 때, 이야기를 거절당한 「NiziU」 니나는 갑작스럽게도 얼굴을 약간 찡그리며 「はい、えっと、わたしもおすすめされてからずっと聞いてて、すごくメロディが大好きです(네, 그러니까, 저도 추천받고 나서 쭉 듣고 있고, 몹시 멜로디를 정말 좋아해요)」라고 억양이 없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더듬거리는 토크가 신경이 쓰인 사람도 많았던 것 같지만, 니나는 아직 15세이므로, 나이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粗が見えはじめたのか… 視聴者から不満の声続出!
결점이 보이기 시작한건지...시청자들 불만 속출! 

「NiziU」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인터넷상에서는, 

- '아야카'라는 아이만 노래 심하게 못부르잖아? 본인도 힘들겠다.
- NiziU가 씌우는거 식으니까 그만했으면 좋겠어.. 너무 어긋나서 너무 궁금했어.. 아야카 노래 솜씨가 특별해. Yeah나 Oh 같은 ガヤ担当(엑스트라를 지칭.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더빙에서 내용이 결정되지 않은 왁자지껄한 사람들 무리의 목소리)을 하는게 좋아. 
- NiziU 노래 안 했잖아, 립싱크잖아. 과도하게 들어올리면, 매를 맞으니까 그만두는 편이…
- 또 NiziU인가... 정말 그만했으면 좋겠다. 끈질기다.. 
- 음... NiziU tv에 많이 노출되면서 점점 누더기가 생긴다고 할까, 도금이 벗겨지는건가? 이번 신곡 별로인 것 같긴 한데... 
- 아야카, 프로니까 괴로운 얼굴은 그만두는 것이 좋아. 그런 미지근한 세계는 아닐거야. 
등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개중에는 연일 TV 출연으로 피로가 누적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은, 그 만큼 「NiziU」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 그러나 멤버 전원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건강에 더 신경 썼으면 한다. 

 

기사 전문을 그대로 옮겨보았는데요, 엠스테 영상은 직접 보질 못해서 찾아보니

현재 해당 공연 영상 등은 공개되어 있지 않았지만, 엠스테에서 멤버별 인터뷰 영상만 올라와 있었어요.  

 

휴양 중인 미이히는 등장하지 못했지만, 멤버들 다 너무 상큼하고 열심히 하려는 게 느껴지는데 왜 그런 의견들이 나왔을지 안타까웠습니다. 며칠간 계속 부정적인 기사와 댓글들을 보니 속상하기도 하구요.. 얼른 완전체로 정식 데뷔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오늘 반가웠던 기사는 니쥬가 화장품 브랜드 코세(KOSE; コーセー)의 칼키프 매직 (カールキープマジック) 새로운 모델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찾아보니 마스카라 제품 광고였는데, 이번 컨셉이 "まつ毛もテンションも上げてこう!(속눈썹도 텐션도 높여보자!)"여서, "긍정적으로 위를 향해 메이크업을 하는 것에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런 분위기에 적합한 니쥬를 뮤즈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올해 저는 예년에 비해 화장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마스크가 일상이 되면서 입술 보다는 눈 주변을 더 정성스레 화장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그렇게 변화되는 메이크업 추세를 반영하듯 마스카라 광고에도 등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번 신곡 스텝앤어스텝을 들으면서 정말로 밝고 긍정적인 노래라 생각했는데, 그 분위기에도 잘 맞는 광고가 나오면 좋겠어요. 

저도 다음번 마스카라를 살 때는 코세 제품을 사봐야겠어요.ㅎㅎ 한국과 일본도 좀더 원만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려 섞인 목소리들 모두 잘 이겨내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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