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NIKE) 재일 동포 차별 광고 일본 트위터 분석 / 인종 차별, 불매 운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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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IKE) 재일 동포 차별 광고 일본 트위터 분석 / 인종 차별, 불매 운동 논란

by narau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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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8일 12시 공개된 나이키 광고에 대해, 현재 일본에서는 "감동했다"는 의견과 "일본을 악의적으로 묘사"했다는 반대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 야후 재팬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와 도쿄대학 공학부 鳥海不二夫 교수님 투고글이 있어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위로 올라와 있는 기사

 

 

批判の前に事実は事実として受け止めるべき  비판 이전에 사실은 사실로 받아들여야
今回のナイキのCMがただの炎上でおわるのか、それとも成功した炎上広告でおわるのかは後日にならないとわかりません。ただ、このCMで描かれているストーリーが「リアルな実体験に基づいたストーリー」であることは受け止めなければいけません。「自分の知る範囲は起きていない」とナイキを批判したところで、いまも日本のどこかで起きている人種差別、国籍差別はなくならないからです。

이번 나이키 광고가 그저 반짝 관심으로 끝날지, 아니면 성공한 광고로 끝날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 CM로 그려져 있는 스토리가 「리얼한 실체험에 근거한 스토리」인 것은 받아 들여야 합니다. 「자신의 아는 범위는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나이키를 비판해 보았자, 지금도 일본의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 국적차별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일 동포 축구선수가 야마모토 외에 한국식 성 김(KIM)을 운동복에 붙이고 걷는 장면

 

 

이 기사에서는 트위터 의견 분석 결과 11월 29일까지는 광고에 대해 좋다, 감동 등 긍정적인 의견이 높았는데, 11월 30일을 기점으로 부정적인 반대 의견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このCMに対して「いいCMだった」、「朝から泣かすなよ」、「次はナイキにするか」と評価する声が挙がる一方で、「不愉快」、「日本人の多くが差別をしてるかのような印象操作」、「NIKEは2度と買いません」と批判する声も挙がっています。

이 CM에 대해서 「좋은 CM였다」, 「아침부터 울리지 마」, 「다음은 나이키로 할까」라고 평가하는 소리가 높아지는 한편, 「불쾌」, 「일본인의 대부분이 차별을 하고 있는 듯한 인상 조작」, 「NIKE는 두 번 다시 사지 않습니다」라고 비판하는 소리도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기 기사에서 언급한 트위터 분석을 본격적으로 하신 도쿄대 교수님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일본 사람들의 의견이 어떤지에 대해 실질적으로 수치상의 근거를 갖고 보여줄 수 있는 자료일 것 같아서 옮겨 보았습니다. 

 

 

야후 재팬에 올라온 기사 (출처: https://news.yahoo.co.jp/byline/toriumifujio/20201202-00210570/)

 

 

NIKE의 새로운 광고가 공개된 후, 이 광고가 감동적이었다는 의견과 거부감이라는 의견들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상에서 NIKE의 광고에 대해 어떤 의견이 있었는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된 11월 28일 12시 이후의 "나이키, #Youcantstopus, nikejapan, #NIKE 불매운동" 등이 포함된 약 30만 트윗을 분류했습니다.

 

먼저, 트윗 수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29일부터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해서 11월 30일에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럼, 이 트윗들의 내용은 어땠을까요? 리트윗 상위 500 이상 리트윗한 사용자의 유사성에 근거한 클러스터링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A~D 그룹이 추출되었습니다. 이 중 D는 신발 판매점 선전(홍보) 클러스터였으므로, CM에 관한 클러스터는 A~C의 3개였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광고에 칭찬하고 반대하는 것으로 양분될 것 같지만, 세 개가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 중 가장 큰 A는 CM를 비판하는 트윗군이었습니다.

 

일본인이 차별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등등 많은 광고에 위화감을 느끼는 트윗이 있었습니다. 이 클러스터는 80894회 리트윗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큰 클러스터는 B입니다. 이곳은 광고를 찬양하는 트윗 무리입니다.

 

리트윗이 많았던 트윗에는 아래와 같이 감동받았다거나 광고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 클러스터의 트윗은 26743번 리트윗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예상할 수 있었지만, 웬일인지 A와 B사이에 C라는 클러스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내용은 CM이 아닌 NIKE를 비판하는 트윗군이었습니다. 총 18061회 리트윗되었고 비교적 큰 클러스터입니다.

(예. 나이키 동영상은 운동하지 못하고 차별받은 인간의 기분을 모른다. NIKE는 중국에서 강제노동 문제를 안고 있다 등.)

이 세 클러스터들의 트윗량 시간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맨 처음은 CM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트윗이 확산되었지만, 곧 비판하는 트윗이 증가했고, 그에 따라 비판을 비판하는 트윗이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관점으로서 NIKE 그 자체의 본연의 자세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는 트윗이 확산되어 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광고에 대한 의견뿐 아니라 다양한 의견들이 실제로 트윗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다양한 의견이 확산되고 있으나 단순히 '불타오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이 있음을 보여 주지 않으면 전체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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