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먹거리 내돈내산 리뷰 (2) 일본 misdo 미스터도넛 포켓몬 도너츠
근래 먹은 달달구리 중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미스터도넛의 포켓몬 도너츠를 소개하려 합니다.
늦은 가을비가 왔다말았다 하는 날이라 당 보충할겸 잠시 짬을 내어 미스도에 다녀왔어요.
미스도는 본래 미국 브랜드였지만 일본이 인수한 후 현재는 일본 브랜드인 도너츠 체인점입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단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저는 도너츠 중 적당하게 달고 기름기도 적은 편이라
미스도 도넛이 가장 입에 잘 맞더라구요. 떡처럼 쫀득한 폰데링 시리즈도 좋아하구요.
매장 들어가서 놀란 게, 최근에 미스도에서는 신메뉴로 피자도 출시했더라구요.
하지만 피자는 이미 신뢰하는 브랜드들이 있으므로 굳이 시도해볼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대신 포켓몬 도너츠들은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올드패션 시리즈와 폰데링을 먹었을텐데, 오늘은 포켓몬 시리즈부터 담았어요.
다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제 앞뒤 손님들도 포켓몬부터 담더라구요;;ㅎㅎ
미스도 매장은 항상 매장 안에서 직접 도너츠를 만들어서 파는데요,
제가 사진을 찍던 시점에 피카츄는 딱 두 개가 남아서, 제 뒤에 있는 손님을 위해 하나만 구입을 했습니다.
그분도 곧장 피카츄를 쟁반에 담으셨어요.ㅎㅎㅎ
포장 상자에도 귀엽게 그려진 것처럼 캐릭터들이 각 모양 도너츠들로 재탄생되어 있었어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했어요.
포켓몬 시리즈 폰데링과 도너츠 등등을 몇 개 구입하면
포켓몬 캐릭터들이 그려진 귀여운 컵이나 접시를 주는 이벤트들도 진행 중이었는데요,
괜히 짐만 많아질 것 같고 크게 욕망(?!)이 생기지 않아서 도너츠만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몬스터볼과 파이어볼, 피카츄, 럭키 등등이 있는데요,
수제로 만들어지다보니 매장에서도 느꼈지만 얼굴이 조금씩 다 다른게 매력이었어요.ㅎㅎㅎ
몬스터볼과 파이어볼은 베어 물면 안에 크림이 꽉 차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위에 붙어있는 초컬릿 코팅이 쪼개져서 떨어지는 게 불편했어요.
손으로 받쳐 먹어야 지저분해지는 것을 피할 수 있겠더라구요.
접시에 담아 칼로 잘라서 포크로 먹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럭키는 조금 안습이었지만 뭘 표현하려 한 것인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피카츄는 제일 인기가 있는 만큼 일관되게 좀더 잘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포켓몬 시리즈 도너츠는 모양도 이쁘지만 맛있기도 해서 저는 만족했습니다.
너무 달지 않아서 어린이들에게도 많이들 사주는 것 같았어요.
만약에 포켓몬 혹은 도너츠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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