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로그'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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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로그42

습관 만들기 - 기초의 중요성 나는 목표를 세우고 마음이 너무 앞서면 급하게 이것저것 하면서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성격이다. 그런데 머릿속으로 생각이 너무 많다보니 몸이 지치기도 전에 정신적으로 탈진하기도 한다. 너무 미리 걱정하고, 이미 실패까지 시뮬레이션 해봐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좀 덤덤해지기도 하지만 아예 도전조차 안할 정도로 지레 포기하기도 한다. 항상 잘하고 싶은 욕망은 크고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이 해본 다음에 그걸 내 기본 능력치라 생각하고는 그 다음에 그만큼 하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가혹하게 비난하기도 한다. 작심삼일이다, 의지가 없다, 나약하다, 능력치가 이것밖에 안되는 거 아닌가, 불안과 의심으로 스스로를 못살게 군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갖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기.. 2020. 10. 8.
도쿄국제교류관 Tokyo International Exchange Center (TIEC; 東京国際交流館) 2001년 7월에 세워진 시설로, 어느덧 20년이 가까워졌지만 깔끔하고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쿄 오다이바의 건담(DiverCity 앞)과 일본과학미래관(Miraikan)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장점은 이곳이 위치하고 있는 입지일 것 같아요. 오다이바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레인보우브릿지와 관람차가 곧장 보이고 후지 텔레비전과 비너스포트, 다이버시티, 아쿠아시티 등에 쉽게 갈 수 있거든요. 이곳 Tokyo Academic Park 단지 바로 건너편에는 미라이칸과 예전 한국에서도 방영했던 드라마와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의 배경이자 실제 촬영지였던 도쿄완간경찰서가 위치해있습니다. 처음에 그 경찰서란 걸 알고서는 무척 반가웠었어요. 해외 유학생, 일본 대학원생, 연구원들.. 2020. 10. 6.
급찐살, 과식 후 칼로리 빠르게 태우는 법 COVID-19로 실내활동이 길어지고 연휴기간이 겹치면서 더더욱 줄어든 신체활동과 늘어난 식욕으로 뒤늦게 저처럼 후회하며 걱정에 빠지신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적정량만 먹고 운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더라도, 막상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기간에는 발생가능한 변수가 너무 많아서 적정시간 내 적정량 섭취란 목표를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하게 늘어난 섭취량과 칼로리를 빠르게 소모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1. 물 많이 마시기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늘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저는 하루에 1.5L-2L를 마시려 노력합니다. 단, 물을 마시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식사 도중은 피하고, 식전,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 후 공복에 물을 많이 마셔줍니다. 식.. 2020. 10. 4.
매일 눈바디 측정하기 (자궁근종 제거 수술 후 비잔정 복용 후기) 저는 2019년 1월에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을 받은 후에 6개월간 주사를 맞다가 지금은 매일 비잔정을 복용하고 있어요. 주사와 약 후유증 중 가장 흔한 증상이 체중증가라고 들었고, 주치의 선생님으로부터도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라고 안내를 받아서 코로나로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는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살이 쪘다고는 확실히 느끼는데, 너무 수치적으로도 명백히 불어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에요. 결혼 후 살이 올라 2018년 10월 검진 때는 50.5kg(키 160대 초반)였던 체중이 수술 후에는 더더욱 급속도로 꾸준히 올라서 최고점을 찍었다가;;;; 식이조절 후 지난 8월 건강검진 때는 53kg로 나와서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호르몬제 특성상, 노력해도 계속 살이 찐다는 후기가.. 2020. 9. 29.
공부를 위한 마음가짐 공부에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참을성을 많이 잃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당연히 새로운 것을 공부하면서도, 저 스스로 '내가 이런 것도 모른다니. 이런 기초부터 다 공부해야하다니' 답답해하고 스스로를 한심해하며 괴롭히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미 아는 지식이나 타인과 비교해서 덜 안다고 해서 그 자체로 괴로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모르는 것을 공부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필요한 첫 번째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조급함과 불안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저부터 잘한다, 잘한다, 응원해주면서 차근차근 해나아가기로 했어요. 더 빨리, 효율적인 것만 찾다가 알맹이를 놓치지 않도록. 오늘의 나, 수고 했어. 내일의 나 역시 잘 .. 202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