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로그/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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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로그/여행20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018-2020) Top10 얼마 전 대한민국 서울이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미국 Global Finance 선정 2020년 8위). 비록 현재는 해외에 거주 중이지만,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현재도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뿌듯하고 반가운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나무위키는 물론 각종 사이트에도 2018년까지만 누계 자료가 나와 있고 한데 모아놓은 자료가 없었습니다. 이에, 최근 기사들을 토대로 해외 조사기관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다만, 조사 업체에서 매년 꾸준히 발표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아서, the World's Best Cities to Live 관련 검색어로 나오는 결과 중 가장 최근.. 2020. 11. 15.
코로나 셧다운 직전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물랑루즈 (Moulin Rouge)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다들 뮤지컬 좋아하시나요? 얼마 전 2020 토니상 후보 기사를 보고,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보고 온 뮤지컬들이 생각났어요. 뉴욕 브로드웨이의 41개 전체 극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3월 12일 ‘셧다운’ 됐고, 그 이후로도 수차례 ‘셧다운’이 연장돼 내년 초까지는 문을 열 수 없는 상태에요. ㅠㅠ 그래서 원래 6월 7일에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던 제74회 토니상도 가을에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라는 공지 이후로 무기한 연장 중이었는데요, 며칠 전에 2020년 토니상 후보자 명단이 최종 공개 발표되었어요! 그런데 너무 놀랍게도, 후보자가 단 한 명인 부문이 있었어요. ㅇ_ㅇ 명단이 길지만 아래를 한 번 봐주세요. Best Musical “Jagged Little Pil.. 2020. 10. 21.
[전시] 일본 팀랩 도쿄 2가지: 팀랩 플래닛 (teamLab Planets) 30% 할인 티켓 인터넷 예매, 팀랩 보더리스 (teamLab Borderless) 도쿄 팀랩 전시는 오다이바에 위치한 TeamLab Borderless 상설 전시와 토요스에 있는 TeamLab Planets (2020년 가을까지에서 2022년까지로 연장)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두 유리카모메선에 있고, 시간을 맞춘다면 하루에 모두 관람할 수 있습니다. 팀랩은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CG애니메이터, 건축가, 수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2001년부터 활동해왔으며 뉴욕, 런던, 파리, 싱가포르, 베이징, 멜버른, 서울 등지에서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TeamLab Planets 입장권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6월 재개장 후 현재는 COVID-19로 인해 입장객 수를 30분 단위로 철저하게 제한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예매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TeamLab P.. 2020. 10. 9.
도쿄국제교류관 Tokyo International Exchange Center (TIEC; 東京国際交流館) 2001년 7월에 세워진 시설로, 어느덧 20년이 가까워졌지만 깔끔하고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쿄 오다이바의 건담(DiverCity 앞)과 일본과학미래관(Miraikan)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장점은 이곳이 위치하고 있는 입지일 것 같아요. 오다이바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레인보우브릿지와 관람차가 곧장 보이고 후지 텔레비전과 비너스포트, 다이버시티, 아쿠아시티 등에 쉽게 갈 수 있거든요. 이곳 Tokyo Academic Park 단지 바로 건너편에는 미라이칸과 예전 한국에서도 방영했던 드라마와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의 배경이자 실제 촬영지였던 도쿄완간경찰서가 위치해있습니다. 처음에 그 경찰서란 걸 알고서는 무척 반가웠었어요. 해외 유학생, 일본 대학원생, 연구원들.. 2020. 10. 6.
일본의 휴일 - 오늘은 경로의 날, 내일은 추분 경로의 날(敬老の日)은 오랜 세월에 걸쳐 사회에 힘쓴 노인을 경애하고, 장수를 바라는 것을 취지로 제정된 일본에만 있는 공휴일이라고 합니다. 2002년까지는 매년 9월 15일에 기념했지만, 2003년부터는 9월의 3번째 월요일을 노인의 날로 공휴일로 지정하였다고 해요. 생각해보면, 어린이날과 성인의날은 이벤트도 있고 기념하는 데 반해, 삶을 거쳐오며 사회에 기여한 연장자들을 위한 날이 없는 것은 좀 아쉬운 일이긴 한 것 같아요. 사실 우리 모두 누구나 언젠가는 노인이 되는데 지금 나의 현재, 과거, 미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주는 그래서 오늘 노인의 날, 내일 추분 이렇게 이틀간 휴일을 갖게 되었답니다. 날씨도 좋아서 남편과 여유롭게 한 주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 202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