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운동 / 홈 피트니스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 후기

코로나로 실내 생활이 더더더... 길어지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 남편과 함께 온라인으로 하는 홈트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강좌들이 코로나 이후로 많아졌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들 강좌를 무료로 들을 기회가 생겨서 남편과 함께 듣기 시작했어요. 

 

집에 요가매트가 원래 하나뿐이었는데, 둘이서 같이 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요가매트를 부랴부랴 하나 더 주문했어요. 

 

매일 오전 오후 매일 2회 요가, 필라테스, 서킷트레이닝 등을 번갈아가면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전에 요가, 오후에 필라테스를 들었어요. 

 

오전 요가 수업 일부

그냥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과 달리 라이브로 진행되기 때문에 확실히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듣는 수업의 경우, 화면과 마이크를 필수로 켜지는 않아도 되어서 좀더 편안한 상태로 따라할 수 있었어요.

그동안 몸이 너무 굳어서 기초 스트레칭 동작만 하는 데에도 힘이 들었는데

마이크랑 화면을 끄고 할 수 있어서 몹시 다행스러웠습니다. 

 

선생님은 워밍업 동작부터 시작해서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며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매번 동작 후에 '아기자세' 동작 같은 쉬는 자세들을 배치해주셔서 그리 피로가 쌓이진 않았어요.  

 

참고로, 아기자세는 다음 사진 같은 자세입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모습을 담지 못해서 구글 검색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요가 중 휴식 자세로 주로 사용되며, 긴장 완화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자세입니다. 

 

아기자세 (출처: 구글검색)

 

오전 40분, 오후 4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할 때는 힘들었지만 무척 개운했습니다. 

한결 머리도 맑아진 것 같고, 자세도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었고, 요가매트 구입비는 들었지만 꾸준히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은 힘들어서 곧장 쓰러졌지만;;ㅋㅋㅋ 꾸준히 하다보면 차츰 체력도 더 좋아지리라 믿어봅니다. 

 

수강 기간 동안은 계속 열심히 들어볼 예정입니다. 

코로나 시기 자꾸 게을러지는 운동이 걱정되셨다면, 온라인 클래스를 들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