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변화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지난 글에서 얘기한 기술의 변화 만큼 대비해야 하는 것이 더 있다.

기술의 속도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현대의 직업관과 가치관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현 세대들은 교육수준의 향상은 물론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이 의견을 주고 받을 통로도 늘면서

다양성은 포용하되, 이상한 의견은 걸러낼 줄 아는 합리적 지성과 감수성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감성과 의식의 변화를 주도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가 소비의 주체이자

디지털네이티브로서 신기술과 새로운 마켓을 열어갈 주체로 점점 부상하고 있다. 

 

 

직업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이모지에서 턱시도 입은 여성, 여자 산타, 베일 쓴 남성, 아기 보는 남성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저 그림처럼 남성 육아휴직 역시 예전에 비해 훨씬 덜 부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또한, 남성의 비율이 높았던 직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피부색의 여성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다. 

 

 

필자는 이것을 우리 스스로 자기 자신을 어느 하나로 규정하지 말자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남녀간의 구분만이 아니다. 혼란을 기회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속하는 나 자신 조차도 나와 또래의 특성을 정의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와 미래의 먹고사니즘을 고민하고 걱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가장 두려운 것은 대개 가장 중요한 것일 때가 많다. 

 

앞으로도 내가 시장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나는 지금 현재 무엇을 준비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