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피자 맛집 뉴욕 줄리아나스 피자 Juliana's / 브루클린브릿지, 덤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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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로그/여행

백종원 피자 맛집 뉴욕 줄리아나스 피자 Juliana's / 브루클린브릿지, 덤보 여행

by narau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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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2월 다녀온 브루클린 여행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당시는 아직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이라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뉴욕의 겨울은 매우 추워서, 털모자와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게 필수입니다. 

이 날은 토요일인데 날씨도 좋아서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서 브루클린으로 향했습니다. 

 

실제로 브루클린 브릿지는 걸어서 오가는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잡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걸어서 건널 경우 뉴욕의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걸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 인생샷은 덤. 

다만 역사가 오래된 다리인 만큼 목재로 만들어져 있어서 약간 충격적일 수는 있어요.

발 밑 나무 틈사이로 쌩쌩 달리는 차들을 보면서 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브루클린에도 알려진 특색있는 식당이 많은데요, 우선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가 가장 유명하고, 

피자나 해산물 등 트렌디한 식당들이 많이 위치해있습니다. 

 

게다가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백종원 님이 출연한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 뉴욕편과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등이 한창 핫했을 때라 방송에 나왔던 장소들은 왠지 꼭 가봐야할 것 같았어요.ㅎㅎㅎ 

줄리아나스 피자집 (Juliana's Pizza)은 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이미 이름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구글 식당 평점을 봐도 압도적으로 높진 않지만 오랜 기간 꾸준히 많은 리뷰와 각국 여행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식당이었어요. 

이미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다른 외국인 손님들이 식당 앞에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식당 앞에 난로를 틀어놔서 다행히 온기를 쐬며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메뉴판도 줍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보았던 마르게리따 외에 메뉴가 많아서 

먹고 싶은 메뉴를 두어개 생각해두고 주문 시에 직원분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했어요. 

식당 앞에는 언제 1위를 했고 어디에 소개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등의 내용이 붙어 있었어요. 

추위에 기다리다보니 점점 더 허기져서 아 이제는 더 기다리기 힘들다 싶을 때쯤 저희 차례가 되었어요. 

회전률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사실 처음에 갔을 때는 줄이 상당히 길었는데, 한 30여분 기다리고서는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행히 저의 손떨림으로 적당히 블러 처리가 되어서 안심하고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님들이 꽉 차있고 상당히 시끄러웠어요. 안내 받은 자리에 앉자 직원이 주문을 곧장 받으러 왔어요. 

고민했던 메뉴 중에서 좀더 취향에 맞는 메뉴 추천을 부탁했고, 추천을 받아 다음 피자를 주문할 수 있었어요. 

피자는 도우는 얇고 토핑은 풍성했고, 다 먹을 때까지 계속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어요. 

도우가 두껍지 않아서 두 명이서 한 판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많이 먹히기도 먹히더라구요.ㅎㅎㅎ 

 

다만 미국 피자 특성상 담백하기 보다는 짭짜름하다보니 콜라도 많이 마시게 되는 게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미국 피자는 아래 빵을 거의 태우듯이 구워서.. 너무 많이 탄 부분은 요령껏 제거하고 먹었습니다. 

건강에는 좋지 않지만, 입은 즐겁고 포만감은 가득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앞서 포스팅했던 커넥트 BTS 뉴욕 클리어링 조형물을 관람하고, 덤보로 향했습니다.

덤보는 브루클린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건물 사이로 보이는 다리는 맨하탄 브릿지입니다 (브루클린브릿지 아님 주의ㅎㅎㅎ). 

 

 

아마도 이런 배경의 사진들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예전에 무한도전에도 나오기도 했고,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도 정해인이 사진을 남겼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제가 갔을 때도 많은 관광객들이 저마다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포즈를 잡느라 여념이 없었어요. 

 

혼자 여행 온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그래서 저도 몇몇 외국인들에게 부탁을 받아 사진을 대신 찍어줬어요. 

뭔가 아시아 여자가 사진을 잘 찍을 거라고 생각한 것인지, 왠지 부탁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더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덤보 지역의 골목에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을 소개한 메뉴판이 나와있는 식당들이 많았어요.

추운 날씨다보니 거리보다는 실내마다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덤보에서 보이던 맨하탄 브릿지는 사진 오른편 아래에 보입니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맨하탄 브릿지 옆에 있어요. 

그리고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에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나온 루크스 랍스터 (Luke's Lobster)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겨울이고 점심시간을 좀 지난 시간이다보니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요, 

본래는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이미 지점들을 낸 가게입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져서 석양과 야경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의 야경은 상당히 유명한데요. 

뉴욕 레스토랑 방문기와 야경은 다음 포스팅에서 또 소개드리도록 할게요. :) 

 

코로나가 좋아지고나면 나중에 또 여행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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