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3 오뚜기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 / 해외생활 내돈내산 집밥 1년 후기 저희가 일본 도쿄에 산지 어느덧 1년이 되어 가고 있어요.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연말 연초에도 한국에 들어가지를 못했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이런저런 먹거리 등등 덕분에 집콕으로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음식들부터 향수병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보내주신 여러 음식들 덕분에 무난히 보낼 수 있던 것 같아요. 그중 저희가 잘 먹었던 제품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후기도 남겨보려 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별점 후기도 매길 예정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 저와 남편이 꼽은 제품은 바로 오뚜기 돼지국밥입니다. 남편이 국밥을 좋아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는 먹어보고 싶다고 먼저 말했던 상품이에요. 양가 가족분들께서 보내주신 덕분에 다행히 감사히 받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 제품을 찾았을.. 2021. 2. 1. 집에서 먹는 일본 아부라 소바 (油そば) 안녕하세요. 몇 달 째 코로나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게 무척 익숙해졌어요. 다들 식사 잘 챙겨 드시고 계신가요? 저는 다채롭게 먹지 않으면 기운이 빠지는 체질(?!)로 인해 우버이츠와 데마에칸, 라쿠텐딜리버리도 이용해보고, 한국 식재료도 퓨전식으로 활용해보고, 완마이루 냉동반찬을 이용해보기도 하고, 마트와 콤비니에서 파는 간편식을 응용해보기도 하고, 직접 마트가는 것조차 꺼려지면서는 아마존에서 배송해서 해먹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얼마 전 남편이 친구들과 온라인 飲み会 (노미카이)로 각자 먹을 것을 먹으면서 화상 대화를 나누다가 일본인 친구분이 추천해준 아부라 소바 배송을 알게 되었어요. 집에서 주문해서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다고 하셔서 남편이 우리도 먹어보자고 해서 주문을 했답니다. 얼마 뒤 택배 기사 아.. 2020. 12. 11. 집에서 해 먹는 일본 가정식 안녕하세요. 일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부부입니다. 어느덧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먹을 일이 많아졌어요. 오랜 비대면 생활과 더불어 쌀쌀해지니까 먹을 게 더 많이 땡겨서, (문제는) 살도 포동포동 올랐습니다.. 예전엔 일본 정식이 식당에서 자주 보이는 카라아게, 카츠 같은 각종 튀김 요리나 야키니쿠 같은 기름진 요리에다가 츠케모노 정도를 살짝 곁들이는 정도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짠지나 젓갈 같은 짠맛이나, 달고 짠 맛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했는데,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집에선 그렇게 먹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제일 흔히 자주 해 먹는 건 이런저런 재료를 곁들인 카레, 그 밖에는 담백하고 깔끔한 반찬도 많아서, 건강하고 응용도가 높은 식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식으로 .. 2020.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