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문법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일본어가 한국어와 같은 어순과 유사한 구문이 발견된다고 해도 핵심적인 문장 구조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한국어 지식에 기대어 추론하기에는 초보자에게는 낯선 구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문법 공부를 해야해요.
하지만 문법 공부 자체가 너무 버겁게 느껴지게 되면, 그 다음 단계로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어요.
따라서 자기 자신에게 맞는 수준과 공부량에 맞는 적절한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저는 회화 중심으로 된, 독학 가능한 초급 학습서들을 구매해서 공부했었는데,
일상 쉬운 회화표현은 입에 붙지만 문장 구조들이 머리 속에 자리 잡지 않고 둥둥 떠있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문법만 다룬 책을 보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였고,
우선 1회독을 다 하고 나면 기본적인 일본어 문법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아,
독학이 가능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수준의 교재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광고가 아니라 제가 공부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랄게요.)
일본어를 이미 공부했었거나 기본적인 문법 지식이 있는 학습자라면 좀더 높은 수준의 책을 선택해도 좋겠지만,
저 같은 초심자라면 부담 없는 수준의 문법 전용서를 선택해서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28일 동안 공부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루의 공부량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물론 낯선 문법은 다시 복습의 시간을 거쳐야 하지만 매일 적정량을 할 수 있게 해주니 공부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되었구요.
문법 설명 후 간단한 문제 풀이와 영화나 아니메 장면에 나오는 해당 문장 부분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문법을 마스터할 수 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다음 단계로 전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문법을 모르더라도 어휘를 많이 알고 있다면 듣거나 읽는 것에는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지만,
직접 제대로 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문법을 제대로 알아야 되니까요.
저처럼 기초부터 독학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본인 수준에 맞는 문법서를 한 권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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