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1] JLPT 시험 준비하기

어느덧 올해 2020년 처음이자 마지막 JLPT 시험이 10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COVID19라는 팬데믹으로 인해 일본과 한국에서도 7월 시험이 취소되어서, 12월에만 단 1회 시행될 예정인데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2월 6일 일요일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12월 시험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과연 12월에는 무사히 응시를 할 수 있을런지..

더구나 제 생애 첫 JLPT 응시인지라 여전히 걱정을 놓을 수 없네요. 

 

 

JLPT (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 日本語能力試験)는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공인 일본어 능력 시험으로서, 일본을 비롯하여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치러지는데요, 

일본 외무성 산하 독립 행정법인 국제교류기금(国際交流基金)과 공익재단법인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公益財団法人 日本国際教育支援協会)에서 주최하는데, 
취득한 능력(점수)는 국제상으로 인정되며 평생 유효하다고 해요. 

수험비는 5500엔이고, 온라인으로 접수가 모두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어느 수준의 어떤 단계에 응시해야할까요? 

 

단계는 가장 어려운 N1부터 가장 쉬운 N5까지의 5단계로 시행되는데,

각 등급별 권장하는 어휘 수는 N1 7709개, N2 4972개, N3 2703개, N4 1394개, N5 512개라고 합니다. 

각 급수별 대략적인 수준은 다음과 같아요: 

Level	요구 수준	설명
N1	고도의 문법ㆍ한자(2,000자 정도)ㆍ어휘(10,000어 정도)를 습득하여 사회생활이 가능한 정도와 대학에서 학습과 연구가 가능한 종합된 일본어 능력 (일본어를 900시간 정도 학습한 수준). 구 1급 보다 약간 더 어려운 수준.	어휘: 일상적인 것보다도 다소 더 어려운 수준을 묻는데, 책이나 활자매체 읽기를 게을리하면 가끔가다가 듣도보도 못한 어휘가 1~2개 씩은 반드시 나온다. 문법: N2와 그리 큰 차이가 없지만 조금 더 헷갈리게 출제한다. 독해는 비교적 추상적인 내용의 수필도 나오며, 추론 문제를 자주 낸다.
N2	약간 고도의 문법ㆍ한자(1,000자 정도)ㆍ어휘(6,000어 정도)를 습득하여 일부에 한정되지 않고 전체에 널리 걸치는 회화가 가능하면서 읽고 쓸 능력 (일본어를 600시간 정도 학습하고 중급 일본어 과정을 마친 수준).	실생활에서 즐겨 쓰이는 표현 위주로 출제하며, 따라서 일본 생활 경험이 있거나, 평소에 일본 애니/드라마/예능 등을 자주 접한다면 막힘없이 풀 수 있는 정도이다. 한자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독해 또한 일상적으로 접하는 안내문 및 정보성 글, 그리고 간단한 주제에 대한 수필 정도가 출제된다.
N3	개편 과정에서 신설된 등급으로서, 구 2급과 구 3급 사이에 난도 차이가 심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중간 수준 신설	다소 불완전해도 일상에서 의사소통이 제법 가능한 수준의 학습자를 상대로 하는 듯한 구성이다. 문법에서는 미묘한 어감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어휘도 중급 치고는 수준이 있는 편이다. 독해 지문 자체는 그리 간단하지 않지만, 추론을 요하는 문제는 거의 없다.
N4	기본이 되는 문법ㆍ한자(300자 정도)ㆍ 어휘(1,500어 정도)를 습득하여 특별하지 않고 날마다 접할 수 있는 회화가 가능하면서 간단한 문장을 읽고 쓸 능력 (일본어를 300시간 정도 학습하고 초급 일본어 과정을 마친 수준).	까막눈은 면할 수준의 어휘 문제와, 적어도 제대로 갖춰진 문장을 만들 수 있을 수준의 문법 문제가 출제된다. 독해는 대략 단문 메시지를 통한 대화가 가능한 정도, 혹은 조금 시간을 들여 붙잡고 있으면 대충 해독이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N5	초보다운 문법ㆍ한자(100자 정도)ㆍ 어휘(800어 정도)를 습득하여 특별하지 않고 날마다 접할 수 있는 회화가 가능하면서 간단한 문장을 읽고 쓸 능력 (일본어를 100시간 정도 학습하고 초급 일본어 과정을 마친 수준).	한자는 천자문으로 치면 첫 장(章) 수준이고, 어휘 파트는 (한국인 기준으로) 쪽지 시험 급이다. 문법은 대략 조사, 어미, 간단한 형용사 및 동사 변화 등을 제대로 쓸 줄 아는가 정도를 묻고, 독해는 매우 기본적인 내용을 주고는 그 의미를 알았는가를 확인하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시험에서는 언어지식 (문자, 어휘, 문법) / 독해, 청해 능력을 평가하게 되는데요,  

각각의 영역별 준비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100일간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기대해주세요! 

 

그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원하시는 결과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