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짱 밀키 아이스모나카

새로운 아이스크림 중에 너무 취향저격인 아이스크림을 발견하였습니다.

후지야 FUJIYA 에서 나온 밀키 milky 아이스모나카 라는 아이스크림인데, 익숙한 캐릭터인 페코짱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동안 네모로 각진 와플 비슷한 모양이나 컵이나 바로 나온 것들은 있었는데, 동그란 모양은 처음 보는 것이었거든요.

게다가 앞면 그림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장바구니에 담지 않을 수 없었어요. 

 

페코짱 얼굴도 너무 귀엽구요.

우유맛이 어떨지 상상되지만, 상상한 그 맛 그대로여도 맛있을 거라서 기대감을 갖고 사왔습니다. 

 

뜯으니 동그란 겉면에 칼집 같은 모양이 사방으로 나 있었어요. 

쪼개기 좋게 일부러 넣은 것 같았어요. 

 

뒷면은 이렇게 매끈한 모양입니다. 모나카 겉면은 보들보들 부드럽고, 안에 아이스크림이 있지만 별로 차갑지 않습니다. 

힘을 주니 손쉽게 갈라지는데 질감이 정말로 무척 촉촉하고 쫀득했어요.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예상한 맛보다 달콤하지만 깔끔하고, 입에 감기는 쫀득한 식감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맛있는 생크림 빵의 모나카 아이스크림 버전 같은 느낌이었어요. 

크기도 적당하고, 간식으로나 디저트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맛과 양이라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지 않냐고 연신 묻는 저와 달리 남편은 전혀 흥분(?!)한 것 같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다는 데에는 수긍했습니다.ㅎㅎㅎ 

 

식감도 기분 좋고 깔끔해서 저는 나중에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면 이 제품을 다시 사 먹을 것 같아요. 

원래 한국 아이스크림 빵빠레를 좋아하는데, 빵빠레의 한 세 배 업그레이드 된 버전 같은 맛이었습니다. 

비교는 싫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니 양해해주세요. 

빵빠레 같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