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애드센스 애드핏 수익 결산 / 현실적인 2개월 수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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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블로그 애드센스 애드핏 수익 결산 / 현실적인 2개월 수익 후기

by narau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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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날이되었네요. 

코로나 창궐로 어느 때보다 사건사고도 많고 예측 불가능한 한 해였지만, 

저도 블로그라는 것을 인생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어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우선 저의 특징은 왕 초보 블린이였습니다. 

 

올해 8월 28일에 티스토리 계정을 만들고,

이웃도 한 달 넘게 0명인 채로 혼자서 일기장 같은 용도로 연습 삼아 글을 썼어요. 

비록 외롭게 운영했지만 한 달 혼자서 쓰다보니 연습이 많이 되었어요. 

 

그러다 한 달 뒤 10월 1일에 처음으로 애드센스 신청을 해보았고,

신청하자마자 2시간만에 승인 메일을 받아서 광고를 달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니 남는 시간에 글을 올려보게 되었고 

1일 1포스팅은 못해도 관심사 글들을 꾸준히 올린 게 승인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사실 운이 정말 좋았던 것인데, 그 때는 아무런 감이 없었어요. 

 

하지만 블로그 운영에 대해 제대로 숙지를 안 했던 터라, 

너무 빠르게 승인된 것이 오히려 저에게 독이 되었어요. 

 

제 블로그에 달린 광고가 너무 신기해서 스스로 클릭도 해보고, 

한국에 사는 가족들에게 링크를 보내며 블로그를 봐달라고 권유도 했습니다. 

그러니 며칠 안 되어, 아뿔사, 갑자기 무효 트래픽으로 광고가 중단된다는 메일을 받았어요. 

 

 

무효 트래픽으로 인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중단 

 

그제서야 인터넷 글들을 찾아보고 나서야, 스스로 광고를 누르는 행위나 

주변에 권유하고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행위 모두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광고가 중단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모두 다 확인을 안 한 제 탓이었어요ㅠㅠ 

정말 후회되고 부끄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죠. 

 

그래서 상실감으로 광고가 다시 살아날 때까지 블로그를 접을까 하다가 

그래도 블로그를 쓰는 게 재미도 있고, 계속 연습하자는 마음으로 글을 계속 쓰게 되었어요. 

 

 

카카오 애드핏 신청 

 

구글 애드센스가 사라진 상태에서 카카오 애드핏을 처음 신청해봤는데, 

신청 후 약 5일 뒤 애드핏 승인을 받아서 애드센스 대신 애드핏을 달게 되었습니다. 

 

속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니 극복(?!)에 도움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솔직히 애드센스도 애드핏도 너무 소액(일 10원 미만)이라서 실망스러웠지만, 

수익을 바라지 말자고 마음을 바꾸고 나니 거저 얻는 수익 같아 매일이 감사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글을 썼더니 검색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경우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애드센스도, 애드핏도 없는데 조회수가 높이 나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 기간동안 다른 분들 글도 많이 읽고 블로그에 대한 제 관점도 바꾸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그렇게 애드핏은 10월 말부터 달아서 이제 2개월이 되었는데요. 

현재는 하루에 50-80원 정도의 금액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클릭수는 나오는 경우가 없고 모두 노출수로만 나오는 금액이에요. 

애드핏 클릭으로 인한 수익은 지금까지 0원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 확인해본 어제까지(12월 30일) 카카오 애드핏 수익

 

 

애드센스 광고 다시 시작

 

그리고 40일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절로 다시 애드센스 광고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알림이나 안내가 없어서 정확히 언제부터 다시 돌아왔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가족들에게 제 글의 광고를 절대로 누르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어요ㅠㅠㅎㅎㅎ

 

무효트래픽이 발생한 원인이 재발될 경우 계정이 중지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혹시라도 같은 일이 발생할까 싶어서, 너무 겁이 나더라구요. 

가족들도 이제는 안들어오시거나 블로그에 정말정말 가끔씩만 들어와주시고 계시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를 단 지도 이제 2개월 즈음이 되었어요. 

10월 중순에 중지되어서 11월 중순에 다시 복귀되고, 12월 동안 했으니 만 2개월이 되었습니다. 

 

 

애드센스는 애드핏보다는 훨씬 굴곡이 심한 그래프를 보이는데 

클릭 여부에 따라 금액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애드센스는 간혹 눌러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수익이 불규칙적으로 발생됩니다.  

 

 

다만 이제는 예전과 차이점이라면, 

 

광고 중단 충격을 겪고서는 평소에 글을 올릴 때 말고는 제 블로그 자체를 들어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쫄보라서 아예 원인 원천봉쇄...ㅠㅠ) 

 

그리고 가족이나 지인분들에게는 실수로라도 누르지 않도록 신신당부해두고, 

구글 서치콘솔과 구글 애널리틱스도 등록하고, 아이피 추적하는 방법도 달아서

이제는 혹시라도 예전같은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현재 저의 블로그 방문 통계는 다음과 같아요. 

직접 유입, 기타 유입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찾아주시는 익명의 모든 분들께는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직 너무나 아싸 중의 아싸 블로그지만, 그래도 좋은 취미가 생긴 것을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야할 길은 멀지만 현실적인 차원에서 스스로 새로 정비하는 마음으로 정리해보게 되었어요.  

 

 

오늘 3시 현재 기준으로 방문통계 화면을 캡쳐해봤어요. 

 

 

저의 불찰로 가족들과 본의 아니게 의절(?!)한 것 같은 블로그가 되어 너무 슬프지만ㅠㅠ

저 같은 실수를 다른 분들은 하시질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길지만 써보았습니다. 

(아마도 못/안 읽으시겠지만, 다시금 죄송해요..ㅠㅠ)

 

또 같이 이제 막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신 분들과 함께 으쌰으쌰하고 싶기도 했구요. 

 

내년에는 올해보다 좋은 일이 더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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